제 목 11기 장학생 김원영 입니다. 2015-12-04     안녕하세요. 11기 일운 과학재단 장학생 김원영입니다. 우선 제에게 큰 장학금을 주신 황철주 일운 과학 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일운 재단 심사위원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일운 장학금은 제가 지금까지 학문의 길에서 노력 해온 거에 대한 인정과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좀 더 학업에 집중하여 유용한 성과를 많이 내기를 약속드리겠습니다. 저에게 학문을 하는 이유는 “ 나눔”입니다. 제가 열심히 배우고 터득한 거를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앞으로 “연구하기 위한 연구가 “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연구를 진행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교육학과에서 상담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교육 상담학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온전한 인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인간의 동기, 정서, 행동 등 측면의 요소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가장 최적화된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학문입니다. 중국에는 특별한 학교가 있습니다. 우리말을 사용하는 우리 정체성 가르치는 학교이지만, 이 학교에 현재 학생수가 부족하여 점점 통폐합되고 있는 현실이고, 이 학교에 대한 장단점, 그리고 그 교육의 질 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학교에 다니는 코리안 드림을 좇아 한국으로 떠난 부모님으로부터 남겨진 정서적으로 소외된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교육경험에 대한 연구도 많이 부족합니다. 전 이 학생들처럼 주류에서 소외된 소수민족 청소년들의 교육적인 이슈에 관심을 갖고 다양하고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연구자로써의 역량을 실어 주신 일운 과학재단 모든 분들에 감사의 말씀을 다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