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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8기 장학생 김준수입니다. 2012-12-06

 

 

안녕하세요, 저는 8기 일운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준수라고 합니다.

아직도 여러 심사위원 분들과 이사장님 앞에서 면접을 보던 느낌에 생생합니다.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고 입술은 떨렸던 기억입니다. 아마 그것은 절실함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온 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아르바이트와 연구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연구에 집중하기가 너무나 버거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연구를 하느니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어떻게든 오기로 버텨보겠다 결단하였고, 그렇게 몇 달을 버티다가 간절한 마음으로 지원한 것이 바로 일운장학생입니다. 게다가 작년 7기 선발에 낙방하고 재도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에겐 절실할 수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쁘고 감사합니다.
큰 도움을 받고 공부하는 만큼 사회를 위해 나누는 일에 앞장서신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신 도움을 갑절로 만들어 다시금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고분자 재료를 이용한 나노/마이크로 멀티스케일의 구조체를 만들어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많은 나노공정들은 나노 크기에만 국한되어있지만 사실 세상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물질들은 나노, 마이크로, 마크로의 사이즈가 공존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티스케일 구조체를 만드는 기술은 자연의 기능을 모사하거나 이를 넘어선 효과를 얻는 데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노와 마이크로가 공존할 때에는 거기로부터 나오는 독특한 현상들이 존재하며, 이를 극대화 시켜 지금까지 만들 수 없었던 형상을 제작하고 응용할 수 있습니다. 제작 기술 개발은 공학 연구의 근간이 되므로 저의 연구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골칫덩어리를 해결해 주는 감초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제 소개와 연구를 들어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신 재단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