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장학생마당합격자 수기

제 목

8기 장학생 김지나 입니다. 2012-12-17

 

 

저는 저 스스로를 “계면활성제”라고 생각합니다. 계면활성제는 하나의 분자 속에 친유기와 친수기가 함께 들어있어 물과 기름과 모두 친한(양쪽 친매성)물질입니다. 과학•공학도와 인문•사회과학도, 학계전문가와 현장실무가, 소득상위 10%와 나머지 90%, 장애우와 비 장애인. 저는 우리 사회에서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어 보이는 그룹의 사람들과의 융합을 촉매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돕는, 우리 사회 속의 계면활성제와 같은 사람이 되길 꿈꿉니다.

저는 ‘소통하는 사회’, ‘함께 성장하는 세계’의 가치를 믿습니다. 학부시절 환경공학을 전공하며 저는 환경•에너지 기술과 사회(경제/정책)와의 소통의 중요성과, 자원의 지역특수성에 따른 국제협력 및 공동성장의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공학과 비즈니스, 정책, 사회복지, 인문학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생각하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간의 에너지•자원•식량•노동력의 합리적 교류를 통해 세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격려 받고 싶었습니다. 네가 추구하는 가치가 의미 있는 가치라고, 너를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듣고 싶습니다. 그로써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과학(공학)도의 사회적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 학부시절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중요하다던 융합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쌓여가는 회의감을 이겨내고 처음 꿈을 꾸었을 때의 두근거림을 회복하고 싶고, 그로써 더욱 꿈꾸고 정진하고 싶어 장학생로 지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그 바람에 대한 답을 주셔서. 합격 통보를 받고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보여주신 그 격려와 믿음의 의미를 꼭 지켜내겠다고.더 나은 세상을 위해 조화로운 가치를 구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