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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9기 장학생 두흔입니다. 2013-11-26

 

 

안녕하세요. 일운과학기술재단 9기 장학생 두흔입니다.

저는 한국에 온지 7년이 되었고,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에서 한국어문화교육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관심 분야는 주로 중국인 학생을 위한 한국어문법 교육과 한중 관계입니다. 한국어문법 교육을 오래 해왔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보다 원활한 한중 관계의 조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고 자료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30여 년간 협력관계를 매우 빠르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1998년에는 “21세기를 향한 협력 동반자 관계”, 2003년에는 “전면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였으며, 2008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였습니다. 현재는 한중 양국 사이의 문화경제 교류가 어느 때보다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의 동반자로서의 한중 양국은 경제 협력이 많이 이루어진 만큼 더욱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민간 차원에서는 “배중”과 “혐한”을 비롯한 갈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 민간 차원에서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더욱 원활한 한중 관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한중 교류, 한중 관계의 발전과정, 현황, 문제점과 그것들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야만 합니다. 양국 민간 차원에서의 문제는 실제적인 이익보다 주로 소통과 이해의 부족으로 인한 정서적, 인식적 문제이므로 문화커뮤니케이션과 문화충돌 이론으로 이해하고 분석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문화와 사상의 차이에 입각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면접 때 조금 긴장해서 준비한 내용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했는데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결과를 보고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는 항상 연구에 몰두하고 싶지만 생활을 유지해야 되는 관계로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해 왔습니다. 이제는 일운과학기술재단 지원을 받아 제가 하고자 하는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이 장학금은 제가 한중 양국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일운과학기술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선발된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